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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조이시애틀뉴스
레지나 채, 올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

오랜 세월 한인 이민자들의 어려움 곁을 지켜온 레지나 채 워싱턴생활상담소 소장이 ‘2026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지나 채 소장
킹카운티 소셜워커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보고, 한인생활상담소를 통해 한인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힘써온 그의 꾸준한 봉사가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제20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 발전과 한인들의 권익 증진, 차세대 육성, 문화·교육·봉사활동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95명을 올해 정부포상자로 확정했다.

채 소장은 5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상 소식을 접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감사한 순간도 찾아오는 것 같다. 지금은 그동안 일터에서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펴낸 책 ‘레지나 칭칭나네’ 팬미팅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데, 뜻밖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참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조이시애틀뉴스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채 소장은 이번 영광을 자신을 응원해온 한인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저도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살아올 수 있었다. 이 상은 저 혼자 받은 상이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 응원해주시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채 소장은 과거에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으로 재직하는 등 한인 이민자와 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각종 사회복지와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써왔다.

특히 이민생활에서 어려움에 부딪힌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봉사’를 오랫동안 이어오며 지역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화려한 자리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곁을 지키며 묵묵히 걸어온 시간이 이번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올해 정부포상자는 당초 후보 164명 가운데 공개검증 등을 거쳐 95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애틀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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