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목적지로 하는 알래스카항공 여객기가 악천후로 인해 미네소타공항에서 승객을 태운채 무려 9시간이나 지체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여행객들은 지난 24일 밤 미니애폴리스공항에서 예정된 운항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오후에 또 수차례 지연 끝에 다른 항공편으로 출발했다.
비행기 출발이 지체된 9시간 동안 기체 얼음 제거작업이 여러차례 진행됐고 게이트로 되돌아가 재급유를 하고 화장실도 비워야 했다고 승객들이 전했다.
문제의 비행기에 탑승했던 미셸 리터라이서는 "음식과 물이 떨어졌는데, 다행히 우리는 운이 좋아서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 더 사올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너무 지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였다"며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알래스카항공 대변인은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미니애폴리스의 혹한으로 인해 정상 운항이 여려운 상황이었다며 "비행기가 게이트로 되돌아올때마다 승객들에게 비행기에서 내려도 좋다고 했으나 모두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결국 비행기가 미니애폴리스공항을 이륙하자 승객들이 환호했으며 시택공항에 착륙한 후에도 또다시 환호하며 기뻐했다. 승객들에게는 여행 바우처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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