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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4  조이시애틀뉴스
커클랜드 목사, 교인 상대 1,300만달러 투자사기

커클랜드의 한 목사가 교인들의 신뢰를 이용해 1,3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은 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고 킹5뉴스가 14일 보도했다.

KING5 News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포페스쿠(46·보셀)는 지난 13일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전신사기 10건과 돈세탁 5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은 오는 1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포페스쿠 목사는 2015년부터 자신이 이끄는 교회의 신도 30여명에게 벨뷰 소재 온라인 마켓·소셜미디어 업체 ‘팔로원(Followone)’에 투자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하나님이 투자자로 선택했다”며 회사 수익이 교회와 어린이·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홍보했다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은퇴자금이나 자녀 학자금, 주택담보대출까지 활용해 투자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은 팔로원이 실제 매출을 올리지 못했고 웹사이트에서 거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목사는 투자금 가운데 450만달러 이상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고, 100만달러 이상을 급여로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개인 주식투자 계좌로 약 90만달러를 보내고 개인 신용카드 빚 약 100만달러를 회사 자금으로 갚은 혐의도 제기됐다.

투자자들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감사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이유로 상환을 미뤘으며, 자신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악마에게 사로잡혔다”고 말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포페스쿠는 현재 전자감시 조건으로 석방된 상태이며, 혐의는 재판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전신사기 혐의는 건당 최대 20년, 돈세탁 혐의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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