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이 온라인 구매 사기로 약 190만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나 기업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피싱과 신원 도용 피해도 110만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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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뉴스는 10일 민간 소비자보호단체인 거래개선협회(BBB)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협회에 접수된 워싱턴주 피싱·신원 도용 신고는 약 1,500건에 달했다. 다만 보도에서는 피해 집계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다.
협회의 캐머런 나카시마는 사기범들이 첨단 보안망을 뚫기보다 피해자가 직접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넘겨주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수법은 은행을 사칭한 문자로 링크 클릭을 요구하거나, 가짜 쇼핑몰에서 결제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방식이다. “계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메일로 불안감을 조성해 확인 없이 로그인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렇게 확보한 비밀번호와 카드정보는 계정 탈취나 신원 도용 등 추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협회는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계정마다 서로 다른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다중 인증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은행과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당장 신규 대출이나 카드 신청 계획이 없다면 본인 명의의 새 신용계좌 개설을 막는 ‘신용 동결’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문자나 이메일로 송금, 비밀번호, 인증번호, 개인정보를 요구받으면 서둘러 응하지 말고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가 잦은 한인들도 낯선 쇼핑몰이나 지나치게 싼 할인 광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업체 정보와 사칭 사기 사례는 거래개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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