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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3  조이시애틀뉴스
올가을 워싱턴 단풍 더 화려한 이유는?

올가을 퓨젯사운드 지역의 단풍이 예년보다 더 화려하고 오래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인들의 가을 나들이에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렌턴의 진 쿨론 파크에 물든 가을 단풍.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좋은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다.(Facebook/KOMO)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10~11일가량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가을 폭풍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나무에서 단풍이 일찍 떨어지지 않고 선명한 색을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 워싱턴은 올해 가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애틀의 올여름 누적 강수량은 2.32인치로 지난해 1.5인치보다 많았다. 적당한 수분을 확보한 나무들이 금빛과 주황빛 등 더욱 풍성한 가을 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가족들이 가볍게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는 시애틀 인근 공원과 가든, 캐스케이드 산맥 일대가 좋은 선택이다. 단풍 절정은 캐스케이드 산맥의 경우 10월 중순, 시애틀을 포함한 I-5 지역은 10월 말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주말 하루 일정으로 떠나려는 한인 가족이라면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인 10월 중순부터 하순을 이용해 단풍 드라이브나 가족 사진 촬영,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금빛 라치(larch) 단풍을 보고 싶다면 노스 캐스케이드 동쪽 지역이 볼거리로 꼽힌다. 다만 동부 워싱턴은 가뭄과 강풍의 영향으로 단풍 상태가 지역별로 크게 다를 수 있어 출발 전 날씨와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가을,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산길을 찾아 워싱턴의 짧은 가을을 사진과 추억으로 남겨보는 것도 좋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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