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9.28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4986
발행일: 2026/09/27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 사과밭 덮친 이민단속

워싱턴주 최대 농업지역인 야키마 카운티에서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이민 단속이 벌어지면서 농장 근로자와 가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King5-TV 화면 캡쳐
27일 킹5뉴스에 따르면 마리오 곤잘레스 바스케스는 지난 23일 야키마 카운티 내 에번스 프루트(Evans Fruit) 사과농장 인근에서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현재 이민당국에 구금된 그는 자신이 이 회사에서 15년 동안 사과 수확 일을 해왔다고 밝혔다.

바스케스는 과거 합법 체류 신분이 없었지만 2년 전 취업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허가증의 유효기간이 2028년까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체포 당일에도 평소처럼 출근하던 중 농장 인근에서 단속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에번스 프루트 측이 “회사 직원 가운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힌 내용과 엇갈린다. 회사 측은 이민당국을 피해 달아나던 한 사람이 회사 부지에서 체포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중부 워싱턴의 사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에 이뤄져 농업계와 이민자 지원단체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야키마 이민자 대응 네트워크는 이번 단속과 관련해 최소 7가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 지원단체들은 나체스 하이츠와 카위치, 타이튼 등 주변 농업지역에서도 농장 근로자와 관련된 이민 단속 활동이 잇따라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수확철이 짧아 이 기간 소득에 크게 의존하는 농장 근로자들이 출근과 단속 위험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워싱턴주는 미국을 대표하는 사과 생산지인 만큼 수확철 이민 단속이 확대될 경우 농장 인력과 수확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