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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2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연방 근로자 실업급여 신청 급증

연방정부 셧다운이 22일째로 접어들면서 워싱턴주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연방 근로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코모4뉴스가 22일 전했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SD)에 따르면, 10월 1일 기준 주 전역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총 278만4,35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워싱턴주는 대규모 해고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절직 근로자들의 실업신청이 집중되는 10월은 통상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다.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워싱턴주 내 약 8만 명의 연방 및 필수직 근로자가 무급휴가(furlough) 또는 해고 상태에 놓여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관은 ▲국방부(DoD) ▲우정청(USPS) ▲보훈부(VA) ▲국토안보부(DHS) ▲교통부(DOT)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다수는 9월 근무에 대한 마지막 급여를 10월 10일에 받은 이후 추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용안정국에 따르면, 현재 연방 근로자들의 실업급여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업무량도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연방 직원들은 전화 연결 대기시간이 길고, 신청 처리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현재 워싱턴주는 연방 근로자 1,625명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411건은 지급 완료, 377건은 심사 중, 514건은 주간 보고 미제출, 323건은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태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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