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봉 3만 달러로 생활하기란 쉽지 않지만, 일부 도시는 다른 곳보다 생활비 부담이 훨씬 적다. 최근 고뱅킹레이츠는 부동산 전문가와 재정 전문가들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소득으로도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는 도시 5곳을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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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의 모습 |
1.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
연봉 3만 달러로도 빈곤에 빠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요 도시 중 하나다. 렌트 평균은 월 1,25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3% 낮으며, 전체 생활비도 전국 평균보다 11% 저렴하다. 라이프 인 인디 닷컴(LifeInIndy.com)의 조 펠만은 “렌트, 공과금, 필수품 가격이 전국 기준보다 낮아 젊은 직장인과 창업자, 이주자 모두 자신 있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 솔즈버리, 메릴랜드
작은 도시의 매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솔즈버리는 오션시티에서 40분,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에 있다. eXp 부동산의 에이전트 마르코 스미스는 “솔즈버리의 평균 렌트는 월 1,250달러 수준으로, 연봉 3만 달러로도 식비, 자동차 비용, 보험 등 일상 생활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핫스프링스, 아칸소
렌트 평균이 월 1,150달러로 저렴한 핫스프링스는 호수와 산 사이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다. 쿼트(Quote.com의) 재정 전문가 멜라니 머슨은 “핫스프링스는 세금 부담도 낮아 소득이 더 오래동안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4. 맨카토,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로 1시간 15분 거리에 위치한 맨카토는 외곽 도시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고립되지 않은 곳이다. 머슨은 “맨카토에는 공원과 도서관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제한된 예산으로도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인근 미니오파 폭포와 강변 산책로, 마운트 카토 스키장 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도 많다.
5. 브라운스빌, 텍사스
멕시코만에 위치한 브라운스빌은 해변 접근성이 뛰어나고, 보카 치카 야생보호구역, 라구나 아타스코사 국립 야생보호구역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전략 재정 자문가 더그 페리는 “브라운스빌의 중간 렌트는 월 906달러 수준으로, 월 2,500달러 예산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로우 기준 평균 주택 가격도 19만 825달러로, 저소득자도 구매 가능한 주택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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