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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2  조이시애틀뉴스
켄트 유명 식당 업주, 고급 주류 장물 판매 혐의로 체포

켄트 지역의 한 식당 주인 부부가 헤네시 코냑 등 훔친 고급 주류를 매입·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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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켄트 경찰은 프레드마이어와 공조해 두 달간 잠입수사를 벌인 끝에, 켄트의 유명 식당 ‘골든 스티어(Golden Steer Restaurant)’ 업주인 33세 남성과 35세 여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자로드 캐스너 켄트경찰국 부국장은 “이들 부부는 실제로 도난 주류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더 구할 수 있느냐’고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난품을 식당 운영에 활용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헤네시 코냑, 티토 보드카 등 고급 주류와 맥주 상자 여러 박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 부부는 범죄 유도, 장물 소지, 불법 주류 매입 등 모두 8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캐스너 부국장은 “이런 사건은 경찰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 자원, 그리고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골든 스티어를 자주 방문했다는 고객 데니스는 최근 켄트 내 범죄 증가와 사업체 폐쇄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프레드마이어마저 문을 닫으면서 지역 경제가 악순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골든 스티어 식당은 폐쇄된 상태이며, 경찰은 현장에 폐쇄 안내문을 부착했다. 식당 문에는 직접 손글씨로 적은 ‘폐점(Closed)’ 표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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