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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9  조이시애틀뉴스
아동 성착취 혐의로 체포된 20대 한인, '무죄 주장'

아동 성착취를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된 LA 지역의 20대 한인 남성이 연방법원에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폭스뉴스가 18일 전했다. 

김동환씨 (Photo: FBI)
연방 검찰에 따르면, LA 남쪽의 다우니시 거주자인 김동환(27) 씨는 지난달 FBI 합동테러대응팀에 의해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은 오는 11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10대 소녀들에게 협박과 괴롭힘을 가해 성적 행위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김씨가 나체 사진을 가족이나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하며 더 많은 사진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연방 검찰은 김씨는 “764”라는 온라인 극단주의 그룹에 연루돼 있으며, 이 그룹은 아동 성착취를 목적으로 활동하면서 연방 정부를 포함한 “현 세계 질서의 붕괴”를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FBI는 김씨는 온라인에서 ‘라이젠(Ryzen)’, ‘랍스터(Lobster)’ 등의 가명을 사용해 활동해 왔다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 측은 피해자 진술을 인용해 김이 온라인 서버를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미성년자에게 신체에 글씨를 쓰거나 자해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김씨는 최대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 김씨의 변호인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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