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인 어머니를 둔 리사 마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비서실장이 워싱턴주 최대 카운티인 킹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다. (Photo courtesy Leesa Manion) |
한국인 어머니를 둔 시애틀 한인여성 검사가 워싱턴주 최대 카운티인 킹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댄 새터버그 킹카운티 검사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는 리사 마니언 씨.
지난 1월 새터버그 검사장이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 올가을 선거에서 마이언 실장과 역시 출마를 선언한 짐 페덜 페더럴웨이 시장이 격돌하게 된다.
27년째 카운티 검사로 재직 중인 강직한 인상의 마니언 실장은 6백여명의 검찰 직원을 통솔하며 연간 8천만달러에 달하는 예산도 관리하고 있다.
 |
| 리사 마니언 실장이 한국의 한 미군병원에서 태어날 당시의 모습. |
한국의 미군병원에서 태어났다고 자신을 소개한 마니언 실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첫 여성이자 첫 소수계 킹카운티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마니언 실장은 "킹카운티의 성장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섬겨온 나의 경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공공안전, 인종격차 축소, 피해자 서비스 확대, 재범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명문 시애틀대학 법대를 졸업한 마니언 실장은 새터버그 검사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동문으로 한인사회에 잘알려진 채상일 변호사의 지지도 받고 있다.
새터버그 검사장은 "마니언 만큼 검찰을 잘 이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운영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검찰의 잠재력까지 잘 알고 있다. 킹카운티 검찰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 라어 전 킹카운티 셰리프국장도 "마니언의 풍부한 경험은 형사사법개혁을 실천하는데 긴요하다. 그녀는 공공안전을 개선하고 형평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 내 전반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마니언 실장이 킹카운티 검사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력 추천했다.
 |
| 리사 마니언 실장 부모의 색바랜 사진. |
지난 15년간 킹카운티 검사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마니언 실장은 총기책임연맹(AGR) 이사회,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도심연맹에서도 봉사했고 미주 한인 검사 단체인 한인검사협회(KPA)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니언 실장은 이민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어머니의 통찰력과 켄터키에서 아시안 자녀로서의 삶 그리고 소수계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웨스트 시애틀에서 두명의 10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