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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여성으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검사장 자리에 오른 리사 매니언(54) 킹카운티 검사장이 9일 정식 취임했다. |
한인 여성으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검사장 자리에 오른 리사 매니언(54) 킹카운티 검사장이 9일 정식 취임했다.
이날 저녁 킹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매니언 검사장은 판사 앞에서 선서를 한 후 한인인사 등 많은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매니언 검사장의 파트너인 페리 태런트가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고 전 남편인 팀 매니언과 크리스토퍼(18), 나탈리(15) 두 자녀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주 한인검사협회(KPA) 회장인 제리 백 LA검찰청 부장검사도 참석했다.
댄 새터버그 현 킹카운티 검사장의 비서실장으로 오래 근무한 매니언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56%(216,545표)의 지지율을 획득, 역시 검사 출신으로 페더럴웨이 시장인 짐 페럴 후보(44%, 173,144표)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매니언은 여성이나 유색인으로는 처음으로 킹카운티 검사장에 취임, 주류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모았다. 27년째 카운티 검사로 재직 중인 강직한 인상의 매니언 검사장은 그동안 검사장 비서실장으로 6백여명의 검찰 직원을 통솔하며 연간 8천만달러에 달하는 예산도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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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매니언 검사장이 남친인 페리 태런트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매니언 후보는 지난해 조이시애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검사로서 늘 공공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고 커뮤니티에 영향을 주는 일을 27년간 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형사정의 시스템 구축에 깊이 관여하면서 커뮤니티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도록 만들기 위해 할일이 많이 남아 있고 우리 검찰 직원들도 지속적인 리더십을 원하고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바 있다.
노던 켄터키 대학을 졸업한 매니언은 1992년 시애틀대학 법대에 입학했다. 1996년 법대 졸업과 함께 킹카운티 검찰에 입사한 그녀는 처음에는 민사소송 담당 검사로 일했고 2007년에 검사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검찰의 2인자로 부상했다.
미주 한인 검사들의 집합체인 KPA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웨스트 시애틀에서 두명의 10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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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한인검사협회(KPA) 회장인 제리 백 LA검찰청 부장검사가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의 취임을 축하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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