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의 한 타이어 매장에서 일하던 20대 남성이 손님을 응대하러 밖으로 나갔다가 복면을 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가족은 요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직원을 밖으로 유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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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of TOS Wheels and Tires |
20일 시애틀 폭스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루이스 데 헤수스(26)는 지난 17일 근무하던 타이어 매장(TOS Wheels and Tires)에서 체포됐다.
매장 감시영상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카운터에 접근해 데 헤수스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약혼녀 제이드 가스파르는 이 남성이 타이어에 관해 질문하다 새 차라 규격을 잘 모르겠다며 밖으로 나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데 헤수스가 매장 밖으로 따라 나가자 해당 남성은 마스크를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전술 장비를 착용한 복면 요원들이 다가와 그를 체포했다. 다만 영상만으로는 처음 접근한 남성의 신원이나 위장 활동 여부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FOX 13은 설명했다.
가스파르는 데 헤수스가 약 5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왔으며 범죄 전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가족 측 설명으로, 당국은 그의 구체적인 체류 신분이나 체포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돌을 앞둔 아들이 있다. 가스파르는 약혼자의 체포 이후 변호사를 찾는 동시에 렌트비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달 말 임대계약도 만료돼 거처마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부(DHS),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체포 경위와 고객을 가장한 단속 여부 등을 질의했으나, 보도 당시 ICE와 CBP는 답변하지 않았다.
DHS는 범죄 전력이 없는 사람도 구금될 수 있느냐는 일반적인 질문에 단속 대상에 예외가 없으며, 불법체류자로 판단하는 사람들에 대한 체포와 추방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체포 방식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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