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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21  조이시애틀뉴스
스포켄 한인 사업가, 시로부터 소송당해

스포켄 일간지 스폭스먼리뷰가 쇼군 대표 이종성씨의 사정을 소개했다.


스포켄에서 일식당 쇼군을 운영하는 이종성 전 대한항공 시애틀지점장이 시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화재로 전소된 식당을 재건축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스포켄시가 쇼군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쇼군식당과 인접한 2만3천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짜리 스토리지 건물도 소유하고 있는 이 대표는 20일 조이시애틀뉴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15년 전 쇼군을 인수할 당시에 폐쇄된 낡은 인디언 커뮤니티 센터 건물도 사들여 30만달러 이상 투자해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쇼군을 찾는 고객을 위한 주차공간이 부족해 무리하게 투자를 해서 매입한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시측은 쇼군과 업주인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식당업주가 바로 옆에 창고시설을 운영하며 마약 창고로 이용하고 범죄자와 매춘부를 끌어들이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쇼군식당에 불이나자 출동한 소방차가 화재진압을 하며 인접한 스토리지 건물에 까지 물을 뿌려 1층 이용자들을 나가게 하느라 난리였고 불이난 날 밤에는 걸인들이 폐허가 된 식당건물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가느라 난리법석이었다"고 말했다.


식당건물에 난입한 걸인들은 구리전선, 각종 주류, 음식 재료 등을 훔쳐가고 그 자리에서 마약을 하거나 거래까지 하는 행위가 벌어지자 당국이 이 대표에게 직접 경비를 세우라고 요구하면서도 위험하니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말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이어 부친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은 이 대표가 서울에 가서 부친의 임종을 지켜보느라 한달 가까이 비워두는 사이에 사태가 악화된 것이다.


지난 14일 경찰은 이 대표에게 건물 접근을 금지한 후 급습, 스토리지 건물의 1백여 유닛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런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소송을 통해 3애비뉴 이스트 905번지에 소재한 쇼군 플라지 셀프 스토리지를 폐쇄시켜 법원이 압류하고 이 대표에게는 25만달러를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 일간지 스포크먼리뷰에 따르면 매트 폴섬 시검사는 이 대표가 부동산을 처분하도록 시와 협의 중이라며 새로운 매수자를 찾을 경우에는 재정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쇼군 플라자 셀프 스토리지 문제는 2011년 스포켄 소방국이 창고에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시설에서 나가나는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같은 문제가 2015년에도 일어나 소방국이 '거주 금지(Do Not Occupy)'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에는 건물 앞에서 히로뽕을 소지한 남성이 체포됐고 창고에서 훔친 자전거 4대가 발견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른 사람에게 사망이나 중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이 대표를 형사입건 조치했다.


올들어서도 문제는 계속됐다. 지난 5월 스포켄경찰은 건물에서 사람들이 잠을 자거나 흡연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에게 5차례 소환장을 발부했다. 지난달에서 매춘행위가 있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고 스폭스먼리뷰는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이는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시의 부당한 처사에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스포켄의 저명한 변호사에게 케이스를 의뢰, 변호인단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며 "한인의 명예를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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