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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10  조이시애틀뉴스
평창동계페럴림픽 개막...시애틀 한인들도 참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저녁 8시부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20분간 펼쳐진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 무대로 꾸며졌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문화공연에서는 의수의족장애인인 신명진이 심장박동을 닮은 북소리로 얼어붙은 세상을 깨웠다.


이어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이 진행된 후 각국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명의 한국 자음 순서에 따라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다.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북한은 인공기를 든 기수 김정현을 앞세워 일본에 이어 34번째로 들어왔다. 개최국 한국은 참가국 마지막 순서인 49번째로 모습을 나타냈다. 기수는 한국은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신의현이 맡았다.


선수 입장에 이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소정이가 '순백의 땅' 평창으로 안내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이 축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회기 게양과 선수·심판·코치의 대표 선서가 진행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진 삶은 의미하는 '공존의 구(球) 공연이 열렸다.


이광술 전 시애틀한인회장 부부 등 서북미 한인들도 개막식을 참관했다.


개회식이 막바지로 가면서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져 8일간 2018㎞의 여정을 거친 성화가 도착했다. 평창패럴림픽 성화 점화는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안경 선배' 김은정과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 스킵 서순석이 장식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김은정과 평창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서순석은 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함께 '평창의 불꽃'을 옮겨 심으며 감동을 안겼다.


성화 점화 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수 소향과 함께 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불러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총 83명을 출전시켰다. 4년 전 소치 대회 때의 57명(선수 27명, 임원 3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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