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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9  조이시애틀뉴스
세계 시선 사로잡은 ‘갤럭시S8’…미국서 29일 공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베젤을 최소화한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hispirit


29일 오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앞둔 뉴욕 링컨센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2000여명의 기자들이 나란히 줄지어 건물을 둘러싸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경비원들은 링컨센터 입구에서 공항 검색대처럼 참석자들의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한 뒤 통과시켰다. 미디어들은 링컨센터 안팎에서 행사 시작 전 기대감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행사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콘서트장 발라드 무대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흘렀다. 삼성전자는 행사 시작 전까지 화면에 ‘Unbox Your Pho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띄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곧이어 불이 꺼지고 갤럭시S8 시리즈의 새로운 광고 영상 2편이 공개되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사장)이 두 팔을 벌리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무대에 오르자 2000명의 기대감은 환호성으로 바뀌었다.


무대에 오른 고 사장은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엣지 또는 한계가 없는 시대”를 선언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의 첫 지능형 인터페이스인 ‘빅스비’를 최초로 적용, 음성으로 사물인터넷(IoT)를 앞당긴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에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정 내 여러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커넥트’를 처음 탑재했다.


빅스비는 우선 전화·메시지·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빅스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도 조만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외에 ’기어 360‘ 카메라 신제품도 공개했다. 특히 기어 360을 이용해 행사장 외부 모습을 360도로 촬영, 행사장 내부에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가상현실(VR) 경험을 강조했다. 

 
29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 언팩 행사가 열린 뉴욕 링컨센터 앞에 미디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김민수 기자 @hispirit

 
360도 전방향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은 이번 신제품부터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찍은 영상을 소셜미디어 채널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기어 VR‘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바지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도 작아졌다. 


기어 360 신제품은 갤럭시S8 시리즈뿐 아니라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갤럭시S7·갤럭시S7 엣지·갤럭시노트5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7년형 ’갤럭시 A5‘와 ’갤럭시 A7‘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윈도우 OS 컴퓨터와 호환되며, 애플의 iOS 기기, MAC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많은 혁신 기능이 공개되며 현장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만큼, 행사 직후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베젤이 거의 사라진 디스플레이다”라고 평가했으며, 유명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갤럭시S8은 삼성이 지난 몇년간 이룩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로 보인다”면서 “빅스비를 탑재해 구글, 애플과 전례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내다봤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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