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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사임한 스위디시병원의 앤서니 A. 아르마다 병원장 |
시애틀 최대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인 스위디시병원의 앤서니 A. 아르마다 병원장이 21일 사임했다.
스위디시병원의 실적위주 병원 운영으로 환자진료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시애틀타임스의 추적보도가 나온지 2주만에 결국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21일 스위디시병원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아르마다 병원장은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병원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사임 의사를 스위디시 이사회에 전달했다.
스위디시는 즉각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서부 워싱턴 진료서비스 총책임자인 R. 가이 허드슨을 병원장 서리에 임명했다.
테레사 비그로우 스위디시 이사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금은 의료진 리더십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병원장의 임명을 밝혔다.
최근 타임스는 스위디시 체리 힐 신경과학팀의 수술 건수가 지난 수년새 급격히 증가, 병원의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내부적으로 환자진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타임스는 병원측이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환자 유치와 함께 수술 건수를 대폭 늘리도록 독려하면서 진료문제가 늘어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환자는 유치해놓고 수술은 다른 의사가 담당, 환자들을 실망케하고 합병증도 급증하는 등 무리한 수술환자 유치에 따른 문제점들이 불거져나오면서 내부 직원이 주 보건부에 이를 고발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번에 사임한 아르마다는 2013년 11월 스위디시가 신경수술팀이 대량 수술 체제로 전환하면서 병원에 합류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당시에 의사들은 아르마다와 다른 행정 담당자들에게 신경수술팀의 환자안전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문제의 핵심인 뇌수술 팀장인 조니 디라쇼 박사의 축출을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주 아르마다는 타임스 폭로기사와 관련, 환자와 커뮤니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후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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