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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08  조이시애틀뉴스
현대차 보다 싼 테슬라 등장

현대차가 아이오닉5 가격을 무려 9,800달러 파격 할인하자 테슬라가 이보다 싼 Y 모델을 전격 공개하는 등 세액공제가 끝난 미국 전기차 시장에 가격 경쟁의 불이 붙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테슬라가 대중형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실속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은 ‘모델 Y 스탠더드’와 ‘모델 3 스탠더드’로 현재 테슬라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모델 Y 스탠더드는 후륜구동(RWD) 방식으로, 가격은 3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기본 18인치 휠 장착 시 한 번 충전으로 약 321마일(517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인도는 11~12월로 예정돼 있다.

모델 3 스탠더드는 이보다 저렴한 3만6,990달러에 판매되며, 주행거리와 기본 사양은 모델 Y와 같다. 인도 시기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다.

테슬라는 이번 스탠더드 모델에서 불필요한 사양을 줄였다. 모델 Y는 기존 상위 트림에서 제공되던 전·후면 라이트 바(light bar)를 제외했고, 스텔스 그레이, 화이트, 다이아몬드 블랙 세 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블랙 단일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2열 디스플레이와 실내 앰비언트 조명도 빠졌으며, 시트는 비건 가죽과 직물 소재를 혼합해 제작됐다. 기능 면에서는 AM/FM 라디오 튜너가 삭제되고, ‘교통 인식 크루즈 컨트롤’(Traffic Aware Cruise Control)만 지원된다. 테슬라의 대표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과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저가형 모델 출시는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EV Tax Credit)가 9월 30일 종료된 직후에 맞춰 이뤄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세액공제가 끝난 뒤 더 저렴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저가형 모델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테슬라의 판매량은 다소 주춤했지만,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지난 3분기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었다.
업계는 이번 스탠더드 모델 출시에 대해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자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며 “전기차 시장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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