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시애틀에서 냉면과 비빔밥, 바비큐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시애틀타임스에도 맛집으로 소개됐던 한식당 ‘온미(ONMI)’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식당 측은 출입문에 영구 폐업을 알리는 고지문을 붙이고 예정된 모든 예약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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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 시애틀의 한식당 ‘온미(ONMI)’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
온미는 한글과 영어로 작성한 ‘영업 종료 안내’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온미의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영문 안내문에도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더 이상 운영을 이어갈 수 없어 폐업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체적인 폐업 사유와 마지막 영업일, 향후 재개 여부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갑작스러운 폐업 소식은 식당을 찾으려던 손님의 경험담에서도 전해졌다.
온미의 냉면을 좋아해 이번에는 간장게장을 맛보기 위해 예약했다는 한 손님은 온라인 지도와 리뷰 서비스에서 휴업 표시를 확인한 뒤 식당을 방문했으나, 출입문에서 영구 폐업 고지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손님은 “옐프와 구글 지도에는 임시 휴업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막상 도착하니 문에 영구 폐업 안내가 붙어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어 폐업 이유에 대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면서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 경험담에 따르면 온라인 영업 상태와 현장 고지 내용에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다만 해당 손님이 확인한 이후 온라인 정보가 수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 측은 고지문에서 “예정된 모든 예약과 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식사나 모임을 예약했던 고객들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고지문에는 예약 취소에 따른 별도 연락 방법이나 선결제 금액·예약금이 있을 경우의 처리 절차는 안내되지 않았다. 관련 사항은 식당 측의 추가 안내나 개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온미는 냉면과 비빔밥, 바비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로 알려졌으며, 시애틀타임스의 소개를 통해 한인뿐 아니라 한식을 즐기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익숙한 한식을 찾는 손님들과 새로운 한국 음식을 경험하려는 고객들이 찾던 식당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식당 측은 마지막 인사로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온미는 “그동안 온미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폐업 설명은 고지문에 적힌 ‘부득이한 사정’뿐이다. 구체적인 배경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폐업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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