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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8  조이시애틀뉴스
페더럴웨이통합 이충인군, 평통 골든벨 한국 본선 참가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 교장 이재은)의 이충인 학생이 지난 6월 워싱턴주 평통 골든벨 예선을 거쳐 7월 말 한국 연천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본선은 평통 시애틀 자문위원회의 추천과 윤혜성 자문위원의 도움으로 성사됐으며, 이충인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한 첫 한국 방문을 통해 가족과 조국의 역사적 뿌리를 직접 체험했다.

지난 6월 평통 골든벨 시애틀 예선에 참여한 이충인 (Ira Virshop) 학생 (오른쪽에서 4번째)

특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은 그는 여성 독립운동가 전시관에서 증조할머니인 남궁경숙 선생의 이름을 확인하며 뜻깊은 순간을 맞았다. 이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 측은 이충인 학생 가족이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차세대 한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민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등부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업·봉사·리더십·정체성을 함께 키우는 커리큘럼을 마련했으며, 내년 첫 졸업식도 준비 중이다.

개교 15주년을 맞이하는 학교는 오는 9월 20일 2025-26학년도 1학기를 개강한다. PreK·K 과정은 이미 마감됐으나, 1학년 이상과 성인반은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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