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킹카운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밀집지가 새로운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어 우려된다.
20일 시애틀타임스는 그동안 확진율이 낮았던 시애틀 주변 지역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10월 20일~11월 3일) 킹카운티에서 약 5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7.3%(3,580명)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2주간의 확진율 4%에 비해 거의 2배 높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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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타임스 온라인판 화면 캡처 |
한인사회가 주목할만한 점은 사우스 킹카운티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시택-턱윌라 지역은 10월초 8.7%였던 확진율이 무려 18.3%로 두배 이상 폭증했다. 이 기간에 1,38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25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페더럴웨이/센추럴 밀리터리 Rd. 지역이 16.8%로 두번째로 높고 노스 하이라인도 15.4%로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스 킹카운티 지역 대부분이 10%가 넘는 높은 확진율을 나타냈다.
페더럴웨이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2명으로 카운티 내에서 가장 많다. 최근에는 페더럴웨이의 한 인기 한인식당 업주가 확진 판정을 받아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 기간에 킹카운티에서 모두 23명이 코로나19로 숨졌는데 어번, 쇼어라인, 시애틀에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시애틀은 남동부 지역의 확진율이 4%에서 10%로 급증했고 다운타운과 웨스트 시애틀도 4.6%로 높아졌다. 시애틀시의 전반적인 확진율은 10월초 2.6%에서 지금은 5%에 이른다.
벨뷰의 경우, 같은 기간에 2,6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4.7%가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10월초의 3.3% 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킹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배션아일랜드로 1%에 불과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는 레드몬드도 2.2%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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