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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3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벨뷰 테리야끼 식중독...추가 감염자는 무관

벨뷰 테리야끼 식당과 관련된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해 카운티 보건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보고된 감염자는 이 업소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코모4뉴스가 전했다.


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벨뷰 레이크힐스에 소재한 도쿄 스탑 테리야끼에서 11~12월 사이 음식을 섭취한 최소 5명의 킹카운티 주민이 독소 생성 대장균(STEC) O157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12월 12일 해당 식당에 영업 중단을 요청하고 다음날인 13일 현장 점검에서 날고기·채소 세척 싱크 간 거리가 너무 가깝고 날고기(닭고기 등) 취급 도구·작업대 소독 미흡 등 위생 문제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15일 위생 재점검 결과 청소·소독 및 식품안전 절차 준수 확인과 함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코모4뉴스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확진 5명 외에 1명의 추가 환자가 유전체 시퀀싱(WGS)을 통한 DNA 지문 분석 결과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 환자는 해당 식당을 이용하지 않아 감염원이 식당 외부이거나 식당과 다른 곳에서 공통으로 제공된 오염 식품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정확한 오염원 규명을 위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당국은 11~12월 중 도쿄 스탑 테리야끼를 이용한 뒤 △구토 △복통 △설사(혈변 포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보건국 설문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추가 감염 차단과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TEC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 당국은 덜 익힌 소고기(특히 다진 고기), 염소·양 제품, 비살균(생) 우유·주스·치즈, 생새싹 등 고위험 식품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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