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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2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경찰, 타코마 박찬영씨 총격 사망 경위 발표

지난 19일 레이시에서 보복운전(로드 레이지) 갈등 끝에 총격을 받고 숨진 한인 박찬영(48, 미국명 에디 박) 씨 사건 경위를 레이시 경찰국이 22일 발표했다. 

지난 12월 19일 레이시 경찰이 도로 분노 사건에 출동한 사진으로, 이 사건으로 박찬영씨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Credit: Lacey police)

타코마중앙장로교회 장로로 알려진 박씨가 숨진 비극적인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마빈 로드 NE 2400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서 총상을 입은 48세 남성을 발견했으며, 레이시 소방당국이 즉각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박씨는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두 차량 간 보복운전 과정에서 시작된 말다툼이 원인이었다. 피해 남성이 차량을 멈추고 내려 가해자와 언쟁을 벌이던 중, 가해자는 차량 안에 머문 상태에서 권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이후 가해자는 직접 911에 전화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인계받은 수사관들은 가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그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해 서스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목격자나 영상,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 전화: (360) 70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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