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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21  조이시애틀뉴스
산불낸 밴쿠버 소년에 '3천7백만달러 배상' 판결

지난해 9월에 발생, 4만여 에이커의 산림을 태운 이글 크릭 산불. (Photo: Wikipedia)


지난해 오리건주 콜럼비아강 골짜기 자연 풍치지구에서 대형 산불을 낸 10대 소년에게 무려 3천7백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리버카운티 순회판사는 21일 열린 재판에서 밴쿠버에 거주하는 15세 소년에게 산불진압과 골짜기 산림 피해, 주택 보수 및 복원 비용으로 향후 10년에 걸쳐 이같은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이 소년은 지난해 9월 2일 하이킹을 하던 중 마른 잡목에 폭죽을 던져 일어난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고 시인했다. 대형 산불로 확산된 이 불로 이글 크릭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총 4만8천에이커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다.


담당판사는 의견서를 통해 "이번 케이스에서 내려진 배상금액이 범죄의 심각성에 비례해 충분한 금액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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