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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04  조이시애틀뉴스
헌재 선고 임박…“탄핵 각하” 촉구 500만 태극기 집회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6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평우·서석구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변호사, 김진태·윤상현·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5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기각 아닌 각하 △고영태 구속 △탄핵 반대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한국당 의원 비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는 “이 난국을 반전시킬 유일한 길은 헌재가 심리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태블릿PC와 고영태를 조사하라고 검찰에 명령하라”고 말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기각은 탄핵이 사기라는 것을 몰랐을 때 하는 말”이라며 “탄핵은 범죄이기 때문에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응징과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대5로 기각이 유리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30프로 죄인’이라는 뜻이니까 정치를 할 수 없다”며 “애초에 헌법재판소에서 이런 속임수 탄핵 소추장을 접수했으면 안됐다. 두 달 동안 대통령 유죄 만들려고 재판해 놓고 이제 와서 적당히 얼버무려서 5대3으로 기각시키면 안되고 각하가 돼야 의미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이 지난해 12월 4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게 ‘최순실을 배경삼아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냐’고 물었는데 고영태가 ‘전혀 아니라면 거짓말이지만 실제로 실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며 “이 정도면 반 자백한 것인데 검찰은 아직도 고영태를 구속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자고 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며 “의원들이 왜 계속 눈치를 보고 계산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과 특검이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 했으나 조사하면 할수록 (박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밖에 밝혀진 것이 없다”며 “정치권은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원하는 500만 애국세력들에게 답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헌재가 10일 판결한다고 하는 순간 그날이 우리가 다시 모이는 날”이라며 “탄핵이 기각이나 각하가 되면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대통령 만세’를 외칠 것이고 인용된다면 구호를 외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본 집회를 마치고 오후 3시 30분부터 대한문-개풍삼거리-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역-충무로역-명동역-회현로터리-한국은행로터리-소공로-프라자호텔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이들은 행진을 마치고 오후 5시부터 2부 집회를 시작, 거듭 탄핵 각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헌법재판관이 양심이 있다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관 1인 자리가 공석이라는 점을 언급하고는 “이런 엉터리 재판으로 국민 과반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면 위법”이라고 탄기국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탄기국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선고가 10일로 결정되면 헌재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13일이면 예정대로 11일 오후 2시 대한문앞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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