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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5  조이시애틀뉴스
역대 최연소 킹카운티 행정수장 취임

38세의 기르마이 자힐라이가 25일 취임 선서와 함께 킹카운티 행정관(County Executive)에 공식 취임했다. 이는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25일 취임한 기르마이 자힐라이 킹카운티 행정관

자힐라이는 어린 시절을 보낸 사우스 시애틀 뉴홀리에서 200여 명의 지지자 앞에 서서 청년들과 함께 선서하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에티오피아 난민 부모 아래 공공주택에서 성장한 그는 스탠퍼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앞으로의 핵심 운영 방향으로 ▲중독 등 악순환 차단 ▲주거·생활비 부담 완화 ▲효율적 행정 ▲현장 중심 정책 등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사무실 구조조정”과 직원의 “주 3일 출근” 필요성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자힐라이는 취임 직후 카운티 내 푸드뱅크를 방문하며 “책임 있는 행정과 접근성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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