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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한국교육원,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워크숍 개최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지난 15일 벨뷰에 소재한 교육원에서 워싱턴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2026년 한국어보급 추진 전략과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시애틀·벨뷰·페더럴웨이·타코마·에드몬즈·에버렛·켄트·퓨알럽 등 여러 교육구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과, 향후 한국어반 개설 가능성이 높은 학교의 한인 교사들이 참여해 현장 정보를 나누었다.

이용욱 원장은 올해 한국어반 지원사업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서북미 지역 한국어반 확대를 위해서는 교원 발굴·양성·훈련 등 전문적 지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규 한국어반이 없는 학교에도 한국문화 동아리·방과후 활동 지원을 확대해 한국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어세계화교사협의회(회장 이남희, 이사장 설자 워닉)는 한국어 교사 인력풀 확보, 교원 연수 공동 추진, 교육구별 한국어반 개설 동향 공유 등에서 교육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설자 워닉 협의회 이사장은 “1997년 타코마 중학교에서 시작된 한국어반이 오늘날까지 꾸준히 성장해온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개원한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이 흐름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용욱 원장은 “교육정책의 성패는 현장 교원이 쥐고 있다”며 “한인 교원단체의 지지를 바탕으로 워싱턴주를 넘어 타 주까지 한국어 학습이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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