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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3  조이시애틀뉴스
“코스트코 직원이 싫어하는 ‘최악의 고객 행동’ 4가지”

연말 쇼핑객이 몰리는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자주 저지르는 대표적 쇼핑 실수 4가지를 전 코스트코 직원들이 공개했다. 바쁜 매장 환경에서 직원과 다른 고객에게 큰 불편을 주는 행동들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코스트코 커클랜드 매장의 모습

▲영업시간 무시하고 늦게 입장

많은 고객이 마감 직전에 들어와 장을 보려다 직원들의 제지를 받는 일이 잦다. 전 직원 메건은 “감사절 전후 주말엔 마감 후에도 쇼핑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 관리자들이 통로를 막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능하면 주중 낮 시간 이용, 불가피하면 마감 한참 전 도착 권장.

▲시식 컵을 카트나 진열대에 방치

시식 후 컵이나 포장지를 그대로 버리지 않고 카트에 두고 가는 고객도 큰 불만을 샀다. 메건은 “카트에서 끈적한 컵을 직접 꺼내야 해서 정말 불편했다”며 꼭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요청했다.

▲카트 본체에 아이 태우기

카트 아래 공간에 아이를 앉히는 행동은 안전 문제로 직원들이 짐을 싣거나 내리지 못하게 만든다. “아이를 옮겨야 해 결제 과정이 지연되고, 고객도 불편해했다”며 가능한 지정 좌석에 앉히거나 부모 옆에 세우도록 안내했다.

▲결제 직전 카드 준비 안 하기

연말 쇼핑 시즌에는 계산대 대기 줄이 길어지는 만큼, 결제 카드 준비를 미루는 것도 비효율을 초래한다. 메건은 “카드 확인 전에는 결제를 시작할 수 없어 줄 전체가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직원들은 “바쁜 연말일수록 서로 배려하는 쇼핑 문화가 필요하다”며 매장 이용 시 기본적인 매너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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