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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0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11월의 전환점 ...윤명숙

11월의 첫 주일인 2일
시간이 한 시간 늦춰졌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공존하며 
서서히 겨울로 들어서고 있네!

아름다웠던 꽃동산과 단풍나무
그 화려한 옷들이 다 바람에 
헤어지기 아쉬운 듯 아직은 
울긋불긋한 초라한 단풍들이여

나무의 새콤달콤한 열매들도 
추수가 끝나나보다 감사의 기도로
우리 집 배나무의 열매도 다 거두었네
시원한 물이 팡팡 시원하고 달콤하다

계절의 전환점에서 모든 만물이
다시 태어나는 봄을 기다리며 
눈바람과 세찬 폭풍을 피하는
안전한 피난처로 숨어든다

철새들도 귀소본능에 고향으로 훨훨
세상 끝 날까지 지켜주시는 그 사랑 안에서
영원히 아름다운 하늘나라 본향을 그리며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아멘! 



윤명숙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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