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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8  조이시애틀뉴스
레드 로빈, 매장 70곳 폐점...워싱턴주 매장도 영향

미국의 대표 캐주얼 버거 레스토랑 체인 레드 로빈(Red Robin)이 재정난을 겪으며 향후 5년 동안 70개 매장을 단계적으로 폐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10~15곳은 2025년 안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공개한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임대 계약 만료로 이미 한 매장을 폐점했으며, 현재 실적이 부진한 약 70개 매장에 대해 폐점 또는 대체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레드 로빈은 전국에 약 49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70곳이 ‘실적 부진 매장(underperforming)’*로 분류되어 있다. 회사는 이들 매장의 임대 계약이 만료될 때 순차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운영 손실(2024년 약 600만 달러)을 줄일 계획이다.

워싱턴주에는 벨뷰, 켄트, 올림피아, 시애틀, 스포켄, 타코마, 밴쿠버, 야키마 등 지역에 총 31개 매장이 있으며, 현재 대부분 정상 영업 중이다.

다만, 에버렛 매장의 운영 시간 페이지가 웹사이트에서 ‘HTTP 404 오류’로 표시되고 있어 폐점 여부에 대한 추측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는 폐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공식적으로 폐점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레드 로빈은 아직 구체적인 폐점 매장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워싱턴주 매장이 포함될지 여부도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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