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0.12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814
발행일: 2025/10/11  조이시애틀뉴스
신종 전화 사기 기승...“대출 승인됐다” 전화 조심해야

최근 시애틀 지역 등 미국 전역에서 ‘대출 승인 알림’을 가장한 전화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한인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코모4뉴스에 따르면 사기 수법은 ‘렌딩유니온(Lending Union)’, ‘캐피털유니언펀딩(Capital Union Funding)’, ‘네이션와이드렌딩서비스(Nationwide Lending Services)’ 등 실존하지 않는 금융회사 이름을 내세운 자동 음성전화(로보콜)로 시작된다.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신청하신 대출이 승인됐다”며 “곧 만료되기 전에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유도한다.


대출 신청을 한 적이 없더라도 호기심에 전화를 받거나 다시 걸면, 상대는 사회보장번호(SSN)와 은행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일부 음성은 실제 사람처럼 들리지만, AI 기술을 이용한 가짜 음성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ARP 사기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의 에이미 노프지거 국장은 “이들은 마치 이전에 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친근하게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히 계산된 사기”라며 “절대 응답하거나 통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미국 소비자보호국(BBB)은 이 같은 신고가 폭증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는 “하루 20통 이상”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모르는 번호는 반드시 음성사서함으로 넘기고, “대출 관련 자동전화가 오면 즉시 끊을 것”을 당부했다.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AARP 사기 감시 핫라인(877-908-3360)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BBB 스캠 트래커 또는 FTC 웹사이트에 신고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