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실시된 대규모 이민 단속과 관련, 한인 의원등 연방의회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칸 코커스(CAPAC) 소속 의원들과 앤디 김 상원의원, 그리고 조지아주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5명이 6일 오전 공동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수백 명의 이민자가 체포됐으며, 그중 상당수가 한국계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 영주권자도 체포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폭력 범죄자를 겨냥하기보다는 대규모 추방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일터와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무분별한 단속은 가족을 갈라놓고 경제에 피해를 주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CAPAC은 체포된 노동자들에게 적법한 절차(due process)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CAPAC 의장 그레이스 멩(뉴욕), 상원의원 앤디 김(뉴저지), 마크 타카노(캘리포니아), 질 토쿠다(하와이),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주디 추(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데이브 민(캘리포니아) 등 아시아계 의원을 포함해 총 20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이 가운데는 샌포드 비숍,행크 존슨, 루시 맥배스, 데이비드 스콧, 니케마 윌리엄스 등 조지아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전원이 성명에 참여했다.
CAPAC은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권익 보호와 정치적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연방의회 내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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