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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2  조이시애틀뉴스
산불로 아기 잃은 렌튼 부부, 뱃속 태아도..

제이미 하이랜드가 콜드 스프링스에서 산불이 발생하기 전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 (Photo: Hyland Family)


워싱턴주 동부 콜드 스프링스 산불 현장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1살배기 아기가 숨진 렌튼 부부가 뱃속의 아기까지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킹5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하이랜드(26)와 제이콥 하이랜드(31)는 두번째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산불 피해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 아기도 사망했다.


제이미의 언니인 던마리 박스터는 스포켄방송사 KREM 기자에서 병원에 입원 중인 하이랜드 부부의 소식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11일 현재 콜드 스프링스 산불은 오막 인근 18만7천에이커 임야를 붙태우고 25% 가량 진화된 상태다. 지난 6일 밤 발생한 이 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스터는 하이랜드 부부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아기와 함께 오카나간카운티로 캠핑 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박스터는 "제이콥이 새벽 1시30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 연기 냄새가 나자 바로 떠나야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면서 "급하게 모든 짐을 차에 집어 던지고 5갤런짜리 물통을 싣고 트럭을 몰았다. 5~7마일 정도 가다가 울타리를 통화할 수 없어 차를 버리고 걸어서 불길을 빠져 나오기 위해 황량한 들판을 1마일 가량 걸어나와 어둠 속에서 겨우 물가에 도착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제이미는 신체의 37%에 심한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가 기도 유지를 위해 한동안 기관에 튜브를 삽입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주로 상체에 화상을 입은 제이미는 상태가 심한 팔은 수술도 받았다.


불길을 피할 당시에 남편이 1살짜리 아기를 온몸으로 감싸고 달렸으나 이들 부부가 콜럼비아강가로 피신해 있다가 이틀뒤 구조대에 발견됐을때 아기는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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