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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우드에 거주하는 이북 출신의 유 정 씨 (KIRO-TV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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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씨 가족 (KIRO-TV 화면 캡처) |
린우드에 거주하는 북한 출신 한인이 평화를 위한 최근의 남북한 대화에 작은 희망을 걸고 있다고 주류방송이 소개했다.
카이로TV는 린우드 거주자로 남북한이 갈라지기 전인 1940년 출생해 공산치하에서 살다 남한으로 탈출한 유 정(78) 씨를 소개했다.
유씨는 10살때 북한을 탈출해 기차에 매다려 추위와 싸우며 이틀동안 죽을 고생을 한 끝에 서울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서울에서 미군 통역관으로 일을 한 유씨는 피난을 나오면서 제대로 챙기지 못해 북한에서의 어린시절 사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당시에 함께 피난을 나오려했던 친적은 아직까지 생사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1974년에 미국으로 이민온 유씨는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유씨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카이로TV는 전했다.
남북한 지도자들을 전혀 믿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힌 유씨는 그러나, "여전히 실날같은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전에 통일은 결코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나의 아버지도 통일을 기대했으나 이미 돌아가셨다"며 "이제 내 차례인데, (통일을) 볼 수도 있고 못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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