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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SUV 투싼 (Photo: Hyundai Motor America) |
지난 3월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던 기아차의 상승세가 불과 한달만에 꺾였다.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총 5만 58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누적치 또한 17만 7530대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 기간(18만1086대)에 비해 2% 감소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가 2017년 4월에 비해 35%나 증가한 7653대로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판매량 또한 2만7112대로 28.6%나 늘었다. 소형 세단 리오도 1964대(34.3%↑)로 플러스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이들 2개 차량을 제외한 기타 라인업은 모두 부진에 허덕였다.
중형세단 옵티마(22.9%↓)와 니로(20.4%↓), 세도나(50.8%↓),포르테(12.4%↓) 그리고 쏘울(3.9%↓)등 그간 기아차의 판매 증대를 이끌던 차량들도 판매 하락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단 기아차가 슈퍼볼 광고 캠페인에 내세웠던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누적판매량 5000대를 넘어서며 시장안착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의 경우 기아에 비해 더욱 고민이 깊다.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총 5만6천6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6만3050대)보다 판매량이 10.2%나 감소했다.
액센트가 6951대에서 2816대로 급감한 것을 시작으로 엘란트라(1만6294대▶1만4044대), 그리고 쏘나타(1만6294대▶9616대)까지 현대차의 미국 시장을 개척했던 주요 모델 모두 판매고가 줄었다.
이에 반해 현대차가 승부수를 띄운 SUV 판매는 2만5618대로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갈아썼다. 투싼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이상 증가한 총 1만2903대를 나타냈다. 이로써 투싼은 14개월 연속으로 월간 판매 신기록을 작성했다.
싼타페는 판매고가 9480대에서 9400대로 줄었지만 기타 차종과 비교하면 판매고 하락이 가장 낮다. 또 현대차가 북미시장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콤팩트 SUV 코나는 3월에 보다 40% 늘어난 3315대를 판매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헤럴드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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