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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 노동운동가인 김진숙씨. |
워싱턴대학(UW) 동아시아도서관이 주관하는 북소리의 4월 강연자는 여성 노동운동가인 김진숙씨이다.
오는 4월 15일(토) 오후 1시30분 거윈홀에서 강연하는 김씨는 <소금꽃 나무>의 저자로 1997년부터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씨는 1981년 한진중공업에 최초의 '처녀용접공'으로 입사했으며 1986년 노조활동으로 해고된 후 지난 삼십여년 동안 노동운동에 헌신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이자 노동교육 강사이다.
그녀는 지난 2011년에는 한진중공업의 대량 해고에 반대하여 조선소의 크레인에 올라가 무려 309일 동안 버티면서 ‘희망버스’운동으로 대표되는 시민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회사와 노조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해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소금꽃’은 더운 날 땀 흘리고 일하면 작업복이 젖었다 말랐다 하면서 허옇게 등판에 드러나는 땀자국이고, ‘나무’는 서 있는 사람을 소금꽃을 피우며 주렁주렁 자랑스러운 노동의 열매를 생산해 내는 나무의 이미지로 그린 것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이효경 동아시아도서관 사서는 "앞사람 등에 핀 소금꽃을 보면서 노동자들이 서로의 동지애를 확인하게 되는 현장의 진실을 얘기하는 수필집에는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당차게 감당해 낸 여성 노동자 김진숙 선생님의 삶과 투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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