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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1  조이시애틀뉴스
코스트코, 한국산 골프공 판매로 '법정싸움'

코스트코가 판매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골프공


한국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골프공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코스트코가 이를 트집잡고 있는 세계 최고 골프공 제조업체 타이틀리스트와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이사콰에 본사가 있는 코스트코는 '커크랜드 시그너처(Kirkland Signature)' 상표로 골프공을 판매하는 것은 특허위반 및 과장광고라며 타이틀리스트가 이의제기를 하자 이에 맞서 소송을 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17일 자사의 골프공 판매행위가 정당하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시애틀 연방법원에 접수시켰다.


코스트코는 타이틀리스트의 모회사인 아쿠쉬넷홀딩스가 자사의 특허 11개를 위반하고 허위광고까지 냈다는 공개서한에 대해 타이틀리스트가 주장하는 특허는 유효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타이틀리스트 측은 이 서한에서 골프공 표면을 오돌토돌하게 하는 디자인은 자사의 특허이고 '골프공 선두기업들이 만든 골프공 품질을 충족하거나 넘어선다'는 코스트코의 선전은 허위광고라고 주장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낫소골프로부터 OEM으로 공급받은 '커크랜드 시그너처' 골프공 24개 한박스를 29.99달러에 판매했다.


'커크랜드 시그너처' 골프공은 품질이 타이틀리스트가 자랑하는 '프로V1'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커크랜드 시그너처'는 개당 가격이 4달러 안팎인 '프로V1'의 3분의 1도 안되는 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바로 품절됐고 일부 구입자는 온라인에서 비싼 값에 되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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