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칼럼리스트이자 페더럴웨이 노인회인 상록회장을 역임한 동열모 전 회장이 25년 동안의 미국 이민생활의 짐을 정리하고 고국으로 영구 귀국했다.
15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가족친지들의 단출한 환송을 받으며 귀국한 동 전 회장은 “25년 동안 제2의 고향으로 정들어 살던 페더럴웨이를 떠나면서 그동안 함께했던 많은 분들의 고마움에 감사를 잊지 않겠다.”며 “미국에 이민하여 사시는 한인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유권자의 권리로 투표에 참여하여 우리의 위상을 찾는 것이 도두의 할 일”이라고 권면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몸은 떠나지만 늘 뵙겠다.”는 인사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한주도 빠짐없이 '동열모의 세상보기' 칼럼 게재를 귀국 후에도 계속키로 하여 칼럼을 통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것임을 인사했다.
지난 9일 페더럴웨이 창고식당에서 가진 지역단체장들과의 송별회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고경호, 김용규, 이희정, 김재욱 전, 현직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박명준 상록회장과 남성삼 전 회장, 백광현 이사장, 조승주 타코마 전 회장, 쉐리 송, 오시은 씨 등 차세대 인물 등이 참석하여 뛰어난 문필로 동포사회에 교훈과 깨우침을 선사한 지성과의 석별을 아쉬워했다.
동 전 회장은 이외에도 서북미 문인협회(회장 지소영, 이사장 조영철), 이북도민회(회장 마이클 이)등과 연이은 송별연을 갖는 등 바쁜 시간을 가졌다. 동 전 회장은 1927년 함경북도 북청 출신으로 1947년에 월남하여 정착했다. 그 후 1957년부터 농촌진흥청 전신인 농사원에서 근무했다.
'4H'와 '새마을운동'을 주도하며 미국 ’4H'본부 초청으로 특별연수교육을 받는 등 32년 근속 후 파키스탄 정부 농업 진흥정책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재임 시 1979년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슬하에 3남 1녀를 둔 동 전 회장은 한국에 살고 있는 자녀들의 권유로 영구귀국을 했다. 동 전 회장은 3남 동청씨의 초청으로 1991년 12월 도미하여 영구 귀국 전까지 페더럴웨이에 정착하면서 동포사회에서 크고 작은 봉사와 선행으로 존경받는 지성으로 생활해왔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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