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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17  조이시애틀뉴스
올림퍼스 스파, '트렌스 남성' 출입 찬반 시위로 시끌

한인이 운영하는 여성전용 올림퍼스 스파에 성전환 여성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법원 명령에 항의하는 시위가 17일 린우드 올림퍼스 스파 건너편인 린우드 컨벤션 센터 앞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를 주최한 여성단체 '주권 여성이 발언(Sovereign Women Speak)'은 "여성의 공간에 남성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여성은 남성의 외설적인 노출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전환 여성의 여성전용 스파 출입에 강력 반대하는 SWS. (Photo: SWS)

이들은 '성전환은 환상' '트렌스 여성은 남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성전환 여성의 스파 출입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맞서 성전환자 옹호단체인 '액션(AKTION)'은 바로 옆에서 맞불 시위를 벌이며 "페미니즘은 모든 여성을 포함한다. 트랜드 청년들을 지지하라"고 외쳤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린우드 경찰이 출동해 시위를 주시해 양측이 충돌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성전환 여성인 하벤 윌비치는 남성 성기를 그대로 드러낸 채 여성전용인 올림퍼스 스파에 들어와 업주로부터 제지를 받자 이를 차별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성전환자 옹호단체인 '액션(AKTION)'이 맞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Photo: SWS)

이에 대해 법원은 "페미니스트보다 더 여성적"이라고 주장하는 윌비치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워싱턴주 인권위원회(WSHRC)는 올림퍼스 스파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윌비치를 차별했다는데 동의했다.

지난 20년 동안 타코마와 린우드에서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이명운 대표는 성기를 가진 알몸의 트랜스젠더 고객을 허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법원 판결에 반발했다. 

"여성 고객(특히 미성년자)이 남성 성기에 노출되면 올림퍼스 스파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이 대표는 "스파에서 고객이 남성의 성기가 노출된 이용자를 발견하고 굴욕감, 트라우마, 분노를 유발한 사건이 여러 번 있었다. 그 고객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며 사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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