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에 사는 한 남성이 독거미에 물려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발가락과 발을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카이로7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제시 엘팅은 "거미에 물린 것만으로 이렇게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
| 타코마에 사는 한 남성이 거미에 물려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발가락과 발을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이로7 TV 화면 캡쳐) |
계약직으로 일하는 엘팅은 지난 1일 고객의 집을 방문, 데크에 대한 견적을 제공하던 중 거미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거미가 바로 가슴을 물더니 팔에 떨어진 후 팔을 물었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발에 떨어지면서 발도 한두 차례 물었다"고 말했다.
물린 즉시 고통스러웠다는 엘팅은 "정말 심하게 말벌에 쏘인 것 같았고, 처음엔 가슴에 아주 작은 검은 점만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후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48시간 만에 발가락이 까맣게 변하고 양손에 물집이 생기는 등 단기간에 몸이 많이 아팠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13일째 병원에 입원 중인 그는 중환자실에서 4일을 보냈고 3~4일 동안 혈액 투석을 받는 등 투병 중이다.
하지만 최근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는 엘팅은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발가락의 많은 부분을 절단해야 한다. 발의 일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운을 잃지 않고 있다는 엘팅은 "인생에는 바꿀 수 있는 것도 있고, 바꿀 수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