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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조이시애틀뉴스
가짜 우버에 속은 시애틀 여성, 차에서 뛰어내려 탈출

시애틀에서 우버 차량을 호출한 20대 여성이 가짜 운전사의 차량에 탑승했다가 켄트까지 이동한 뒤 차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이로7 뉴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시애틀 파이오니어스퀘어의 1번가 사우스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술집에서 나온 25세 여성은 귀가하기 위해 우버를 호출한 뒤 도착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자신을 태우러 왔는지 물었다.

운전자는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여성은 차량 번호판이나 운전자 이름을 확인하지 않은 채 뒷좌석에 탑승했다.

이후 차량이 예정된 고속도로 출구를 지나치자 여성은 이상함을 느꼈다. 곧이어 휴대전화에는 자신이 호출한 우버 운행이 취소됐다는 알림이 도착했다. 운전자는 우버 앱이 아닌 구글 지도를 이용해 운전하고 있었다.

위험을 감지한 여성은 친구들에게 급히 문자메시지를 보내 상황을 알렸다. 차량은 켄트의 156번 출구로 빠져나온 뒤 교차로 3곳을 지났으며, 여성이 신호 대기 중인 틈을 타 차에서 뛰어내려 달아났다.

얼마 후 친구들은 켄트의 밀리터리 로드 사우스와 켄트 디모인 로드 인근에서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50세 사이의 흑인 남성으로, 흰색 4도어 세단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하려 했으나 당시 해당 지역의 경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반드시 앱에 표시된 차량 번호판과 운전자 이름을 확인하고, 탑승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험을 느끼면 즉시 911에 신고하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문자메시지로도 911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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