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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9  조이시애틀뉴스
오리건서 헬기 공중 충돌…탑승자 3명 전원 사망

오리건주 포틀랜드 남서쪽 맥민빌 인근에서 헬리콥터 2대가 공중 충돌한 뒤 농경지로 추락해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여파로 인근 233번 도로와 일부 지방도로가 통제됐다.

Credit: Fanny Castro D Cabrera via BNO NEWS

A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29일 오후 2시 15분경 맥민빌 공항에서 동쪽으로 수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을 수습했으며, 이날 저녁까지 수습 작업이 이어졌다.

샘 엘리엇 얌힐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사망자가 텍사스 출신 비행교관 매디 아스보(22), 오리건주 조종사 타일러 스터드번트(38), 영국 출신 비행훈련생이라고 밝혔다. 영국인 훈련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체가 로빈슨 R22와 에어버스 H125라고 설명했다. 2인승인 R22에는 2명이, H125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셰리프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녹색 헬기가 농경지에 뒤집힌 채 크게 파손돼 있고, 붉은색 헬기는 기체가 부서져 흩어진 모습이 담겼다.

사고 헬기 가운데 1대는 맥민빌 공항에 있는 비행학교 ‘제리 트림블 헬리콥터스’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현장 확보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당국 및 연방기관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 교통국은 사고로 데이턴에서 서쪽으로 약 1마일 떨어진 233번 도로를 폐쇄했다. 이날 저녁 보도 시점까지 재개통 예상 시간은 나오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주변 일부 도로도 통제됐다며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FAA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정확한 충돌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맥민빌은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인구 약 3만4,000명의 도시다. 사고 인근 맥민빌 공항은 이날 운영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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