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랜드로드라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해봤을 것이다. “관리는 맡겼는데, 정말 이 건물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걸까?”
최근 상업용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는 점점 시스템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메일, 전화, 온라인 포털, 그리고 벤더 보고서. 효율성은 분명 높아졌다. 그러나 그만큼 현장과의 거리는 멀어졌다. 문제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이 ‘거리’가 곧 비용이 되고, 리스크가 된다는 점이다.
상업용 부동산 관리는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반드시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에서 프로퍼티 매니저는 단순한 업무 대행자가 아니다. 진짜 역할은 ‘컨트롤 타워’다. 벤더는 실행을 하고, 테넌트는 공간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모든 흐름을 조율하고 판단하는 중심에는 반드시 프로퍼티 매니저가 있어야 한다.
어떤 벤더를 언제 투입할지, 이 수리가 지금 필요한지 아니면 미뤄도 되는지, 비용 대비 효과는 합리적인지,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구조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이러한 판단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역할은 전체를 보고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의 몫이다.
컨트롤 타워가 현장을 보지 않는다면, 관리는 자동화될 수는 있어도 책임질 수는 없다.
최근 스캇리 부동산은 베트남계 랜드로드로부터 상업용 프로퍼티 두 곳의 관리를 이전받았다. 기존 관리사는 지역 내 규모가 큰 미국계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회사였고, 관리 기간은 5년이 넘었다.
서류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렌트 수금도 정상적이었고, 수리와 유지 관리는 모두 벤더를 통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관리 이전 과정에서 확인한 한 가지 사실은 매우 놀라웠다.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프로퍼티 매니저가 단 한 번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모든 판단은 벤더에게 맡겨졌고, 프로퍼티 매니저는 컴퓨터와 전화로만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서 이는 단순한 관리 스타일의 차이가 아니다. 컨트롤 타워가 실제 현장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셈이다.
상업용 부동산 관리는 벤더 중심이 아니라 관리자 중심이어야 한다
벤더는 필요하다. 그러나 벤더가 판단까지 대신하는 순간, 관리의 중심은 흐려진다. 이 수리가 정말 필요한지, 비용이 합리적인지, 지금 이 타이밍이 맞는지에 대한 판단은 현장을 직접 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관리자가 해야 한다.
스캇리 부동산은 관리 이전 직후 두 프로퍼티를 직접 방문해 건물 상태, 공용 공간, 테넌트 사용 현황, 잠재적인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벤더 중심 관리로 인해 놓쳐졌던 요소들,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관리 포인트들이 다수 확인됐다.
“내 건물처럼 관리한다”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내 건물이라면 문제가 커진 뒤에 보고받고 싶을까? 왜 비용이 나갔는지도 모른 채 승인하고 싶을까? 현장을 보지 않고 판단을 맡길 수 있을까?
스캇리 부동산의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는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는 데서 출발한다. 각 프로퍼티를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하고, 관리 전반의 흐름을 컨트롤 타워의 시선으로 점검한다. 벤더, 테넌트, 비용, 일정, 리스크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이제 보유 자체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같은 건물이라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성과 안정성은 크게 달라진다.
책상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관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하고 판단하는 관리. 그리고 내 건물처럼 고민하며, 컨트롤 타워처럼 전체를 조율하는 관리. 이것이 상업용 부동산 관리의 본질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문제가 생긴 뒤에 대응하는 관리보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점검하는 관리가 훨씬 큰 가치를 만든다.
지금의 프로퍼티 매니지먼트가 정말 현장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관리인지, 아니면 시스템과 벤더에만 의존한 관리인지, 한 번쯤 점검해볼 시점일 수 있다.
상업용 프로퍼티 관리 이전을 고민하고 있거나, 현장 기반 관리에 대한 세컨드 오피니언이 필요하다면 스캇리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를 통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425-240-1617
Scottcb.lee@gmail.com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61613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