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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6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최저임금 인상 앞두고 소상공인들 부담 우려

내년 1월 1일부터 시애틀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21.30달러로 인상되면서, 일부 지역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고 코모4뉴스가 26일 전했다. 

시애틀 컬럼비아시티에서 스포츠 바를 운영하는 러프 & 텀블 펍의 젠 반스 대표는 코모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관세, 설탕세, 각종 사업세 인상까지 겹쳐 운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사업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시애틀 업소에 적용되며, 팁이나 의료 혜택은 임금에 포함할 수 없다. 지지자들은 생활비 상승 속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사이 시애틀에서는 여러 식당이 높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을 이유로 폐업했다. 

한편 워싱턴주 전체 최저임금도 내년 1월부터 시간당 17.13달러로 오를 예정이어서 워싱턴주는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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