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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3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총영사관, “이민자 보호와 권리" 타운홀 개최

최근 미국 내 이민 단속 강화와 이민세관단속국(ICE) 행정 집행이 잇따르며 이민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애틀총영사관이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와 공동으로 ‘이민정책 타운홀 미팅’을 11월 10일(월) 오후 6시 총영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타운홀은 급변하는 이민정책 속에서 우리 한인들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로, 지역 한인사회 구성원뿐 아니라 단체 관계자, 종교계·교육계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강화된 이민단속 동향과 함께 △과장된 정보에 대한 바로잡기, △시민권 및 영주권자 권리 안내, △공항 ICE 단속 시 대응 요령, △2차 심사 시 행동 지침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특히, 지역 방송인 샤론 유 기자가 직접 타코마에 소재한 이민국 구치소 현장에서 매일 취재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긴장감과 인권문제의 현실을 조명할 예정이다.

타운홀에는 변호사와 이민 전문가들이 참여해 법률 리소스 접근법, 시민권 신청 및 절차 이해, 영주권자·비자 소지자 주의사항, 구금자 지원 및 전과 기록 말소(Expungement) 절차 등 이민자들이 위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예방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는 긴급 지원 핫라인 운영 방식을 소개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구체적 안내를 제공한다.

시애틀총영사관 측은 “최근 들어 단속과 행정 조치가 강화되면서 많은 교민들이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타운홀은 이민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법적·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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