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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5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푸드스탬프' 조만간 끊겨...셧다운 여파

워싱턴주 보건사회복지국(DSHS)은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주 내 저소득층 식품 보조금(SNAP)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23일 경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93만 명, 즉 워싱턴주 주민 10명 중 1명이 받는 기초 식품 보조금 혜택이 10월 31일로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SNAP은 전액 연방 예산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월 지급액은 총 1억7,300만 달러에 달한다.

DSHS는 연방 자금 중단 시 직원 임시 해고와 이동 사무소 운영 중단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신규 신청과 자격 갱신 심사도 일시 중단되며, 상담 대기 시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다만, 기존 EBT 카드에 남은 금액은 계속 사용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이번 사태는 9월 말까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연방 의회의 대치로 인해 발생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는 “정치적 갈등이 가장 취약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워싱턴주는 현재 전국 20여 개 주와 함께 연방 자금 지원 중단에 따른 식품 보조 위기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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