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0.11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803
발행일: 2025/10/10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보험료 평균 21% 인상 확정

워싱턴주 보험국은 2026년도 개인건강보험료를 평균 21% 인상하고 총 14개 보험사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에는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웰포인트 워싱턴이 포함돼 있으며, 이 회사는 내년부터 그레이스 하버와 킹 카운티 지역에서 주 건강보험 거래소인 워싱턴 헬스플랜파인더(wahealthplanfinder.org) 를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내 보험사들은 평균 21.2%의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으며, 이 중 21%가 정당한 인상률로 승인됐다.

2026년도 개인건강보험의 오픈 등록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로, 자영업자나 조기 은퇴자 등 고용주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주민들은 이 기간 중 가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주민은 헬스플랜파인더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며, 이 중 상당수가 프리미엄 세액공제(premium tax credits) 혜택을 받아 월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워싱턴주 보험국의 패티 쿠데러 국장은 “보험료 인상 소식은 개인적으로 보험을 구매하는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보험사들이 필요성을 입증하면 주법상 이를 승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상에는 연방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과 급등하는 의료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약 30만 명이 개인건강보험을 통해 의료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 중 75%가 연방 세액공제 지원 대상이다.

올해 약 21만 6천 명이 ‘강화형 프리미엄 세액공제(Enhanced Premium Tax Credits)’를 통해 연평균 1,330달러의 보험료 절감 혜택을 받았지만, 이 제도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쿠데러 국장은 “연방 의회가 연장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약 8만 명의 워싱턴 주민이 보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보험료가 오르면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보험을 포기하고,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만 남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며 “주 의회가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의료보장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