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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우주 비행에 나서는 제프 베조스(왼쪽에서 두번째)와 동생 마크 베조스(왼쪽 끝), 동승자 올리버 데이먼(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월리 펑크(오른쪽 끝) Photo couirtesy Blue Origin |
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1위 갑부인 제프 베조스가 20일 역사적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2주년이 되는 날에 맞춰 우주로 떠나는 베조스는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흥분된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됐고 우주선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대단하다. 나는 (우주여행에 대해) 아주 기분이 좋고 나의 동료 승무원들 역시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베조스와 3명의 승객을 태운 우주선은 20일 오전 6시(서부시간) 텍사스 서부 사막 지대의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른다. 이들은 우주에서 3~4분간 머문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뉴 셰퍼드'는 워싱턴주 켄트에 본사가 있는 베조스의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으로 유인 캡슐과 추진체인 부스터로 구성됐고, 캡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서 두 차례 사용됐다.
지난 11일 베조스에 앞서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했던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탔던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기 '유니티'는 조종사 2명이 탑승했지만, '뉴 셰퍼드'는 조종사 없이 완전 자동으로 제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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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셰퍼드' 로켓 시험 발사 장면 (Blue Origin Twitter) |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된 '뉴 셰퍼드'에는 대형 창문도 설치, 푸른 빛의 지구 곡선과 암흑의 우주 공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캡슐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베이조스는 최대 35만피트 상공에 도달하면 3∼4분 동안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체험하게 되고 이어 캡슐은 지구로 자유 낙하, 3개의 대형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마지막에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며 착륙한다.
총 11분으로 예정된 이번 우주 비행에는 베조스와 함께 그의 동생 마크(50), 82세의 항공전문가 월리 펑크, 18살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 등 모두 4명이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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