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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자연 발화됐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돼 삼성전자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CBS 등 미 주류 언론들은 최근 부동산 브로커인 다이앤 청이 미국 뉴욕주 소재 퀸스 카운티 대법원에 손해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청은 1000달러에 구입한 갤럭시노트9이 지난3일 사용 중 자연발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갤럭시 노트9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뜨거워져 이용을 중단하고 핸드백에 넣었는데 휘파람 소리와 같은 것이 나며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며 "놀라 전화기를 잡다고 손에 화상을 입었고 가방의 내용물이 쏟아져 나왔다. 행인의 도움으로 전화기를 양동이 속 물에 빠뜨린 뒤에야 불이 꺼졌다. 갤럭시 노트 9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따.
청은 특정 금액을 명시하지 않은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갤럭시노트9 판매 임시 중단 명령을 요청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기기와 관련된 비슷한 사건 보고를 받은 적이 없으며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CBS 등은 이번 사건이 삼성전자가 2년적 겪었던 갤럭시 노트 7 악몽을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갤럭시노트7은 출시 당시인 2016년 배터리 결함 때문에 다수의 발화사건이 발생하며 결국 출시 53일 만에 단종됐고 삼성전자는갤럭시노트7 전량인 250만대를 리콜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발화의 경우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출시 5일 만에 첫 사고가 보고된 이후 잇단 화재사고를 일으켜 보름 만에 리콜을 됐지만 갤럭시노트9은 출시 24일이 지난 지금까지 보고된 화재사고 이번 한 건 뿐이어서 구조적 결함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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