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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이야기'를 공저 발간한 김태엽 아시아나항공 항공보안팀장. |
시애틀을 열렬히 사랑하는 김태엽 전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이 자신이 보고 느낀 '시애틀 이야기'를 다른 2명의 저자와 함께 책으로 냈다.
오는 17일 워싱턴대학(UW)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열리는 북소리에서 강연하기 위해 잠시 시애틀을 찾은 그는 12일 조이시애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얼마나 시애틀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시애틀 예찬을 펼쳤다.
시애틀에 주재했던 4년2개월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김 팀장은 "비와 커피 그리고 음악이 있는 낭만적인 시애틀의 진면목이 알려지지 않아 단지 샌프란시스코나 밴쿠버BC로 가는 경유지라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시애틀을 한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도 이러한 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항공보안팀장으로 근무하는 그는 비슷한 시기에 시애틀 영사를 지낸 윤찬식 현 아르헨티나 공사와 황양준 한국일보-시애틀N 국장과 공동으로 '자연, 사색 그리고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냈다.
김 팀장은 '시애틀 이야기'에서 가을부터 봄까지 비가 내리는 스산한 시애틀의 날씨로 인해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커피전문회사로 발전하게된 배경을 소개하고 서북미 여행지와 자연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기록했다.
시애틀지점장으로 활동하며 서북미 정보를 수집해온 그는 한국으로 귀임하기 전부터 주말에 틈틈이 시간을 내 글을 쓰기 시작, 2년여에 걸쳐 탈고한 '비가 와서 더 좋은 커피' '연어와 장어의 꿈' '홍수의 전설' 등 24꼭지의 글을 이 책에 수록했다.
수필과 비평사에서 발행한 294쪽의 '시애틀 이야기'에 사용한 캐논비치, 마운트 레이니어, 팔루스 폭포 등 수십장의 사진은 김 팀장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워싱턴대학(UW) 동아시아도서관의 이효경 사서는 "우리끼리의 자화자찬을 넘어서 서북미의 매력을 좀 더 객관적으로 세상과 나누고자 저자 3인이 드디어 일을 벌렸다. 서로가 다르게 보고 느낀 서북미의 모습"이라고 평했고 시애틀을 다녀간 드라마 '미생'의 원작자인 만화가 윤태호는 "우리의 복잡한 삶에 그들의 일상을 추천한다"고 적었다.
'시애틀 이야기'는 서울 교보문고 등 주요 책방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시애틀에서도 한인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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